2009년 7월 30일 목요일
만화 시사회 서비스
다음이 일전의 웹툰 출판(비록 실패했지만)에 이어, 만화 분야와 관련하여 다양한 시도를 진행중이다. 간단한 맛보기를 보여주고, 바로 결제까지 이어주는 서비스인데 스토리베리가 규모가 컸다면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이다.
비록 맛보기 양이 적다는 느낌이 들지만, 흥미로운 시도임은 틀림 없다.
2009년 6월 4일 목요일
네이버 블로그의 오픈
네이버 블로그, 자유로운 위젯의 날개를 달다
내용 중 포함된 열린 이웃 기능이야 말이야 번지르르 하지만 결국 RSS구독인 것 같다. 트래픽 시프트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총량에 있어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이다. 하지만 그 외의 뉴스는 제법 의미심장하다.
다음의 위젯 뱅크, 위자드웍스의 위젯 팩토리 내 위젯들을 네이버 블로그에 개시 가능한 제휴를 맺은 것인데, 위젯 사업자는 보다 넓은 블로거를 대상으로 수익화가 가능할 것이고, 네이버는 블로그 사용자들의 만족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금번 제휴는, 닫힌 플랫폼이라는 악명을 떨쳐 왔던 네이버 블로그가, 그 막대한 트래픽을 개방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이렇듯 플랫폼을 여는 결단을 내린 사업자들가 그 득을 충분히 발견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중소 사업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즉, 네이버 블로그가 이 결정을 통해 더욱 성공하길 바라는 바이다. 우리 회사와 같은 어플리케이션 업체는 오픈 플랫폼의 수혜를 필요로 하지만, 그 논리에 대해서는 도덕적 접근 보다는 플랫폼 업체의 실질적 이득이 중요할 것이다. 상생도, 필요할 때 이루어진다. 비즈니스의 세계는, 먹거리 앞에서 다른 유전자의 기업과도 동지가 될 수 있는 법이다.
2009년 5월 13일 수요일
다음 view 감상
그런데 현재 다음 view에 적용되고 있는 네비게이션 바는... 디자인적으로 어떤 블로그와든 대개 잘 어울려 비교적 받아들이기에 만족스럽다. 덧붙여 무게도 그리 많지 않아 보이는데, 이건 정확히 비교해보거나 체감하는 부분은 아니다. 단순한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물론 고유 주소 문제는 여전히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긴 하다.
이 네비게이션 바를 트래픽 훔쳐오기로 이해하는 시선도 있는 모양인데, 그건 지나치게 야박한 시선 같고.. 다음 view를 플랫폼으로서 승화시키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개념상으론 이 네비게이션 바는 유저들에게 핵심적인 기능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취지와는 상관 없이, 결국은 유저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최소한 나는, 디자인 때문에라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2009년 2월 24일 화요일
다음 문학속세상의 약세
같은 미디어 다음의 상위 메뉴 중, 비교적 유사한 성질의 서비스끼리의 PV 비교이다. UV비교로 넘어가면 블로거 뉴스가 만화속세상을 크게 제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굳이 올리진 않겠다. 내가 다루고 싶은 주제는, 문학속세상의 낮은 트래픽이기 때문이다. UV든 PV든 문학속세상은 타 메뉴를 거의 따라가지 못 한다.
이 문학속세상은 다음 디렉토리 상에서 600위 정도를 랭크하고 있는데, 이는 다음의 무수한 카페중 하나인 빅뱅 팬카페와 거의 유사한 순위이다. 물론 빅뱅은 인기 아이돌이긴 하지만, 미디어 다음의 최상위 메뉴로 존재하는 서비스가 일개 카페와 비슷한 랭크라는 건 문제가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롭고 가치 있는 시도였다 생각하지만, 소설이라는 매체가 한국 시장에서 갖는 한계에 봉착해 있는 형세이다.
2008년 11월 26일 수요일
미디어 다음, 연재 소설을 시작하다.
연재 소설
웹툰 이후의 새로운 킬러 컨텐츠가 필요한 포털의 노력으로는 매우 신선하다. 다음의 막대한 트래픽을 책임지는 미디어 다음의 당당한 메뉴 하나로 삽입 되었으며, 작가진도 (대중이 대상이란 점에서는) 수준이 꽤나 높은 편이다. 실제 방문자 유입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판타지나 무협이 아니란 점은 의외이나, 이미 어느정도 탄탄히 자리잡은 몇몇 소설 연재 사이트와 무리하게 경쟁하기 보단 독자적인 포지션을 잡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이득일 수 있다. 기존 연재 서비스들에 부족했던 문학성 혹은 작품성 등의 순수문학적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틈새 개척 혹은 소설계 지원이란 명분, 거대 기업의 영역침범이란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등. 어차피 장기적으로 볼 때 막대한 트래픽을 소유한 포털은, 도화점을 넘기는 순간 활발한 사용자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동력을 갖고 있다. 판타지든 무협이든 그 모델이 성립하는 시점에서 전환이 결코 어려우리란 법은 없다. 고로, 동종 업계(소설 연재, 제공 웹 서비스들)를 긴장시키는 뉴스일 것이다.
다만, 난독증과 활자 공포가 만연한 요즘 네티즌들이 소설이라고 하는 컨텐츠 그 자체에 얼마나 반응을 보여줄지가 의문이긴 하다.
P.S.
연재 소설이 문학속 세상으로 바뀌었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다음에 조선, 중앙, 동아 기사 공급이 중단된 이후.
꽤나 애용했던 한겨례를 버리고 굳이 포탈 뉴스를 이용하게 된 건, 양쪽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였다. 나는 한겨레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러나 내 정치적 지평은 많은 부분에서 한겨레와 다르다. 물론 이 것이 내 변심의 결정적 요인은 아니었다고 기억한다. 어떤 의미에선 기계적 중립을 취하고자 하는 내 의지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포탈은 조중동을 보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특이한(?) 목적의식을 가진 채, 나는 포탈 뉴스로, 그리고 포탈 뉴스 중 가장 나아보였던 (지금도 나아보이는) 다음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흘러, 다음에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끊기는 일이 발생했다. 비즈니스적인 의미만 줄곧 생각하다가, 나에게 뉴스를 보는 방식에 기여한 중요한 요인이 바뀐 것이란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근데 문제는.. 나는 조중동이 끊겼다는 사실을, 끊기 전과 끊은 후의 그 차이를... 못 느끼겠다. 다음 뉴스는 그냥 다음 뉴스일 뿐이란 것이다.
이것은 무슨 의미란 말인가?
2007년 6월 28일 목요일
은근한 장점의 장점
세상 모든 것엔 관성이 존재하는지라 이성을 유혹하건, 잠자는 사람을 깨우건 그 것에는 강한 자극이 필요한 법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여간해선 쉬운게 아니다. 강력한 장점이 없다면, 고객들은 눈길도 잘 주지 않는다. 그러나 이미 확보한 고객을 묶어두는 것은 이야기가 다르다. 관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법은, 억지로 그 상태를 유지할려고 애쓰기 보다- 자연스럽게 보조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강한 장점 보단 은근한 장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은근한 장점은 경쟁자로부터 잘 견제받지 않는다. 그것은 시장조사등의 데이터에 잘 드러나지도 않으며, 합리적 추론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자리에 위치한다. 그 장점을 지닌 회사 자신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설령 겨우 경쟁사의 은근한 장점을 파악했다 해도 문제는 만만치 않다. 은근한 장점은 단순히 돈을 투입해 달성되는 성질의 것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은근한 장점은 대게 의도적이지 않게 파생된 경우가 많으며(예컨대 사용자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있다던지), 문화적인 형태인 경우가 많아 인위적으로 달성하기 어렵다.
자, 이제는 반대로 생각해 보자. 비록 강력한 장점을 지닌 서비스더라도 은근한 장점이 없다면 살아남기 힘들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의 강력한 장점이 아이러니컬하게도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곧 경쟁사들에 의해 견제당하기 때문이다. 그 경쟁사가 막강한 자금력을 지닌 경우라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공격적인 마케팅, 뛰어난 개발력등으로 무장한 거인과 힘싸움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판도라 TV가 순식간에 다음 TV팟에 밀려버린 것에는, 은근한 장점을 충분히 형성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싸움이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미래가 다음 팟플레이어 앞에 풍전등화처럼 보이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이쯤되면 은근한 장점, 그게 대체 뭔데? 라고 소리치실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도 잘은 모른다. 하지만 아마, 사람(사실은 일부 아날리스트)들이 그토록 부르짖는 소셜 네트워킹의 궁극이 그런 형태가 아닐런지.
2007년 6월 16일 토요일
따르릉~ 아프리카(Afreeca)TV여 비켜나세요..
다음, 생중계 및 실시간 개인방송 가능한 '라이브 팟' 오픈
사실상 다음이 아프리카TV와 곰TV에게 동시 침공을 시도하고 있는 형국.
곰TV야 그간 확보한 컨텐츠도 많고, 워낙 곰플레이어 보급률이 좋으며, CJ와의 연계등 제법 믿을 구석이 있지만.. 아프리카TV는 뭘로 승부 할텐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보러 다운로드 받은 팟 플레이어.. 개인방송을 보는데 그 화질이 무시무시하다.. 직접 보시면 알텐데, 이건 거의 경악의 수준이다.. 200kbps도 아니고 무려 2000kbps 란다... 뭐야 이거..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