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4일 월요일

젊은이들의 Demo Day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진행하는 Demo Day에 다녀왔다. 간단히 실루엣 메이커에 대해 발표를 했으며, 다른 발표를 들었고, 약간의 토론도 진행했다.

눈을 잡아 끈 것은, 신규 창업을 하겠다고 나섰거나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들이 이번에도 대학생, 혹은 20대들이었다는 것이다. 이건 한국 웹에서 꽤나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올블로그나 위자드, 휴토리야 (주로) 대표만 젊은 경우라고 할 수 있으니 양반이다. 리트머스에 입주해 있는 스토리베리와 루키, 티워가 대학생 벤처이며, ON20 나 팬덤TV도 사실상 대학생 인력 비중이 매우 높다. 네오플라이에도 Always란 팀이 Doday라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마켓프레스나 바이미도 젊은 창업자들의 작품이다. 이 날 행사에서도 달빛, 실타래등이 그러했으며, 또 다른 준비자들이 있는 뉘앙스도 엿보였다.

이게 정상적인 것일까. 당차고 뜻 깊은 젊은이가 많다고 생각해야 하는가, 아니면 임금 없이도 당분간 일할 수 있는 대학생을 쓸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투자 환경이 척박하다고 생각해야 하는가?


댓글 4개:

  1.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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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nonymous - 2008/07/15 20:25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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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젊은 창업자는 다양한 시각이 공존할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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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k - 2008/07/29 13:50
    방문 감사합니다.

    저 만해도 대학생 창업자일 지언데 젊은 창업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조화가 부족하고 치중된 모습이, 현재 상황을 드러내고 있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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