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0일 화요일

다음 로드 뷰,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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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본가 까지 찍어 놨네.
공들여 만들었을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2009년 1월 13일 화요일

웹 서비스의 치부

소리바다 계열 동영상 서비스 잇단 ‘먹통’

엠앤캐스트는 판도라TV의 액티브X플레이어에 비교우위를 갖는 플래시 플레이어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막대한 트래픽을 보여준 얼마 안되는 비 포탈 서비스이다.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들과의 경쟁 속에서, 엠앤캐스트는 일본산 영상들이 유독 많이 올라오며 관련 커뮤니티나 계층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것으로 안다. 그러나 마땅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 현재까지 온 것이다.

엠엔캐스트의 현 상황은, 웹서비스들이 애써 감추고 싶어하는 어떤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어쩌면 엠엔캐스트의 핵심 사용자들은 자신이 정체성을 부여하고 아끼고 꾸며왔던 공간과 자료, 서비스들이, 사실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단지 기업의 영리추구의 영역 아래에 있으며,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것이었다 라는 것을 깨닫지 않았을까. 더 나아가 어쩌면, 웹이라는 거대한 신세계가 매트릭스마냥 (자신이 아닌) 누군가의 목적에 의해 가공된 인조적인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았을까? 싸이월드 비밀글을 싸이월드 관리자는 볼 수 있다는 것도 모르는 게 일반인의 상식이니만큼, 이런 거대 사이트의 종말은 일견 빨간약이라 부를 만 하다.

물론 아직도, 그리고 상당기간은, 매트릭스는 공고할 것이다.



2009년 1월 5일 월요일

네이버 지도, 위성 항공사진 지원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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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도와 겹쳐서 보여주는 기능은, 정말로 깔끔하다. 여러 말 할 것 없다. 뛰어나다.

이미지는 우리 회사의 위치.




2009년 1월 3일 토요일

NHN의 미투데이 인수 목적은?

보도자료만 놓고 보면 NHN은 모바일이란 화두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그 논리의 타당성에는 의문이 간다. 인수자와 인수 대상, 인수 시기와 인수 금액까지 인수와 관련 된 모든게 어정쩡하게 느껴진다.

오히려 나는 미투데이가 보유 했던 충성도 높은 개발자군의 확보가 주된 목적이 아니었을까 싶다. 한국에서 IT에 발을 담그고 있는 자들은, 이따금 필요 이상으로 네이버에 적대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반감은 근본적으로 네이버의 독점적 위치에서 기인하므로, 어떤 의미에선 논리 이전의 문제이다. 따라서 어지간한 수단으로 해결하기 용이치 않다.

이렇듯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문제는, 그대로 뭉개버리는 수 밖에 없다. 적과의 중립지역, 요컨데 비무장지대를 넓히는 것이다. 그것 만으로 대립은 약화된다. 전통적으로, 적을 줄이기 위한 정략 결혼이 횡행했음을 돌이켜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