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4일 화요일

다음 문학속세상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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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미디어 다음의 상위 메뉴 중, 비교적 유사한 성질의 서비스끼리의 PV 비교이다. UV비교로 넘어가면 블로거 뉴스가 만화속세상을 크게 제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굳이 올리진 않겠다. 내가 다루고 싶은 주제는, 문학속세상의 낮은 트래픽이기 때문이다. UV든 PV든 문학속세상은 타 메뉴를 거의 따라가지 못 한다.

이 문학속세상은 다음 디렉토리 상에서 600위 정도를 랭크하고 있는데, 이는 다음의 무수한 카페중 하나인 빅뱅 팬카페와 거의 유사한 순위이다. 물론 빅뱅은 인기 아이돌이긴 하지만, 미디어 다음의 최상위 메뉴로 존재하는 서비스가 일개 카페와 비슷한 랭크라는 건 문제가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롭고 가치 있는 시도였다 생각하지만, 소설이라는 매체가 한국 시장에서 갖는 한계에 봉착해 있는 형세이다.



2009년 2월 21일 토요일

우리는 돈을 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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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부터 광고주와의 상생을 고려했던 훌루 답게, 광고 효과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해외 트래픽에 대해서 가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즈니스적으로 명료하고 스마트한 선택임에도 희미한 거부감이 느껴지는 건, 그동안의 웹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였나 라는 질문을 떠올리게 한다.



2009년 2월 16일 월요일

판도라TV가 1월 흑자를 내다?

판도라TV, 동영상 UCC 업계 최초로 1월 매출 흑자 달성

한달짜리 성과에 대한 지표를, 그것도 보도자료에서 언급된 설명만을 바탕으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꽤나 의미심장한 사건임에 틀림 없다. 국내에서 포탈과 Youtube를 제외한 순수 동영상 서비스들의 스태미너가 떨어지는 가운데, 판도라 TV는 다른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인지.



2009년 2월 1일 일요일

부족전쟁 차단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부족전쟁이란 웹게임을 차단 조치했다.

규제는 산업에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키고, 혁신을 제한하여, 마침내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낮추게 된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것을 감수해야 하는 건, 시장이 자율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공공의 이익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게임등급위원회의 규제는, 옳고 그름을 떠나, 그 당위성을 사회와 충분히 공유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안타까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