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4일 토요일

보통 창업자들에게..

가장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느냐고 물으면, 십중팔구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때라고 답한다 한다.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상, 준비 기간이란 상상 속의 그대(=성공)와 랑데뷰 중인 시간일 확률이 높다. 불안보다는 희망이 우세한 시기기에 힘들어도 기쁠 수 밖에. 그러나 현실이 찾아오면, 곧 그 형세는 역전되기 십상이다.

어제 입주하기로 한 창업보육센터內 사무실을 정리하고 꾸몄다. 힘들어도 즐겁다. 하지만 곧 이 작은 방에도 현실이란 녀석이 들이닥치겠지. 어찌 될지 모르는 불안한 벤쳐지만, 최소한 마지막까지 즐겁게 지내고 싶다. 물론 그 때 돈 더미도 안고 있으면 금상첨화.


댓글 4개:

  1. 음.. 준비기간에 대한 표현이 압권인데요! 글 잘쓰시는거 같아요. 하시는일이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돈도 많이 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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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Zet - 2007/07/16 08:17
    자꾸 비행기 태우시면 즐기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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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어느 보육 센터에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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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비스켓 - 2007/07/20 10:43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블로그도 찾아가 봤는데 좋은 글 참 많네요. :)

    참. 저희 회사는 ICU의 보육센터에 입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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