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3일 수요일

다음 view 감상

원 컨텐츠에 덧붙는 네비게이션 바를 나는 보통 싫어한다. 초기 다음 블로거 뉴스도, 올블로그도 이 부분이 거슬렸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디자인 적으로 원문과 조화되지 못함은 물론, 가뜩이나 위젯등으로 범벅인 블로그 포스팅이 더 무거워 지며, 고유 주소를 파악하기 힘들게 하는 등의 이유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다음 view에 적용되고 있는 네비게이션 바는... 디자인적으로 어떤 블로그와든 대개 잘 어울려 비교적 받아들이기에 만족스럽다. 덧붙여 무게도 그리 많지 않아 보이는데, 이건 정확히 비교해보거나 체감하는 부분은 아니다. 단순한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물론 고유 주소 문제는 여전히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긴 하다.

이 네비게이션 바를 트래픽 훔쳐오기로 이해하는 시선도 있는 모양인데, 그건 지나치게 야박한 시선 같고.. 다음 view를 플랫폼으로서 승화시키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개념상으론 이 네비게이션 바는 유저들에게 핵심적인 기능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취지와는 상관 없이, 결국은 유저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최소한 나는, 디자인 때문에라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이리의 생각
    다음 view 감상 원 컨텐츠에 덧붙는 네비게이션 바를 나는 보통 싫어한다. 초기 다음 블로거 뉴스도, 올블로그도 이 부분이 거슬렸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디자인 적으로 거슬림은 물론, 가뜩이나 위젯등으로 범벅인 블로그 포스팅이 더 무거워 지며, 고유 주소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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